
안녕하세요. 오늘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털을
가지고 있는, 제가 좋아하는 견종인
셔틀랜드 쉽독에 대해서 공부해볼게요.
제가 사는 곳에 이웃 분이 셔틀랜드 쉽독을 키우고
계셔서 산책할때 마다 마주치는데,
성격도 온순하고, 멋있는 풍채를 지니고 있어서
특별히 제가 예뻐한답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러프 콜리의 작은 버전처럼
생겼어요. 저는 플란다스의 개 파트라슈가 실제
이 강아지 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파트라슈 견종은 '부비에 드 플랑드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견종이라고 하네요.
아직도 공부할 견종이 많네요. :)

Sheltie 셀티 라고도 알려진 셔틀랜드 쉽독
(Shetland Sheepdog)은 스코틀랜드의
외딴 험준한 Shetland 제도에서 온
매우 지적이고 빠르고 순종적인 강아지에요.
셀티는 더 큰 사촌인 콜리와 강한
가족 유사성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죠.
특징

셔틀랜드 쉽독은 작고 활동적이며
민첩한 목양견으로 어깨까지의
키는 35cm~40cm 사이에요.
작고 길쭉한 몸에 생각보다 민첩하고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어요.
멋있는 긴 털은 거칠고 곧은 편이며,
속털은 촘촘하게 있는 이중모에요.
이중모라서 저절로 빠지는 털빠짐이 많으며,
위생미용을 제외하고는 미용은 따로 필요 없어요.

목에서 가슴까지 있는 털은 암컷보다는
수컷 털이 조금 더 풍성한 편이구요.
머리는 쐐기형으로 생겼고 작은 귀가 특징이에요.
그리고 셀티의 깊은 가슴과 등받이가 있는
몸통은 미니어처 콜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항상 밝고 활발한 셀티는 순종적이며,
민첩성도 뛰어난 편이에요.
영리하고, 순종적인 편이라 훈련능력이 뛰어나
어릴 적부터 올바른 교육과 훈련이 병행된다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어요.
키, 몸무게, 기대수명, 산책량

평균 키는 수컷의 경우 40cm,
암컷의 경우에는 35cm 에요.
몸무게는 수컷, 암컷 모두 8-12kg정도에
평균 수명은 12-14세라고 하네요.
에너지가 많은 편이라서,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해요.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의 산책이 필수로 해서
체력을 소진시켜 줘야돼요.
무료한 생활을 싫어하는 보더콜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쉬울거 같네요.
역사 (History)

셔틀랜드 쉽독은 원래 영국의 최북단인 바위가
많은 셰틀랜드 제도에서 키워졌어요.
주로 양, 조랑말 등을 방목하기 위해
농부들에 의해 길러졌죠.
Shelties의 오래된 속어 이름은
"Toonie dog"인데요.
"toon"은 농장을 의미하는 Shetland 단어에요.
Sheltie의 사촌에 가까운 Collie 보다
작게 자란 데는 이유가 있는데요.
작은 크기 덕분에 Sheltie는 Collie 및
다른 대형 목양견 보다 적게 먹는다고 해요.
음식이 부족할 수 있는 고향에서 과거에 자라
가혹하고 추운 기후에서 비롯됐다고 하네요.

Collies가 스코틀랜드 본토에서 섬으로 수입되어
Sheltie 크기로 축소된 정확한 시기는
섬 사람들이 서면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에서 세부 사항을 잃어버렸다고 해요.
그리고 섬에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셀티는 다른 품종과 사실상 고립되어 살았고
20세기 초까지 영국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Sheltie는 1909년 영국의 Kennel Club에서
처음으로 Shetland Collie로 인정받았는데요.
Collie 애호가들의 압력에 따라 곧 품종 이름이
Shetland Sheepdog으로 변경되었죠.
AKC에서는 이 놀랍도록 밝고 순종적인
이 품종을 1911년에 첫 번째 등록했다고 하네요.
털 (grooming)

보더콜리와는 다른 품종이에요.
털은 이중 털로 직모에요.
털 빠짐이 높은 견종이라서,
빗질을 자주 해야 하는 특징이 있어요.
반드시 일주일에 최소 한번 이상
빗질을 해주어야 돼요.
꾸준히 빗질을 해줘야 본연의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가 있어요.
모색은 검정색, 블루멀, 혹은 흑갈색이고
흰색, 갈색 혹은 두 색 모두를 띠는 반점이 있어요.
주로 제가 봐왔던 모색은 흰색과 갈색이 섞인
흑갈색이었던거 같아요.
귀는 작게 세워져 있고, 끝이 앞쪽으로 살짝 쳐진
채로 꼿꼿이 서있는게 특징이에요.

셸티의 두꺼운 이중 털은 험난한 날씨에
훌륭한 보호장비 역할을 해주는데요.
겉털은 길고 직모에요. 셸티는 다리와
꼬리에 많은 갈기와 주름이 있고,
그리고 솜털을 가지고 있어요.
내부의 털은 밀도 있는 털로 뒤덮여 있어요.
그리고 특정 유형의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있고,
실내에서 생활할 경우 집 안 진공 청소와
보푸라기 롤링을 자주 해줘야돼요.
성격

셰틀랜드 쉽독은 다정하고 온화하며
호감가는 성격으로 알려져있어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가족 친화적인 성격이며 ,
장난기가 많고, 애정이 많아요.
이런 점 때문에 셔틀랜드 쉽독이
요즘 인기있는 가족 반려동물이 되었어요.
전문가들은 셀티가 남을 기분 좋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요.
또한 영리하기도 한 셀티는 복종훈련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다죠.
그리고 셀티들은 낯선 이들을 경계하는 특징이
있어서, 많이 짖어 외부인들을 맞이하는
훌륭한 경비견 역할도 한다고 하네요.
셸티는 기분이 좋고 들떠 있을 때도 짖는다고 해요.
제가 본 셔틀랜드 쉽독은 짖는 강아지는
거의 못봤는데, 이것 또한 자라는 환경과
생활습관, 훈련등등에 따라 다르겠죠.
대부분의 경우 난폭하지 않으나,
모든 견종이 그렇듯 올바른 교육 중요해요.

민감하기도 한 성격을 가진 이 강아지는
가족의 애정어린 강아지가 될 수 있으며,
화목한 집안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어져요.
하지만, 목청이 큰편이며, 짖는 것을 좋아해
훌륭한 감시견의 역할도 충실하다고 하네요.
짖음이 있는 편이라, 소음에 민감한 아파트나
공용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입양하실때 신중히 고민을 해보셔야 될거 같네요.
(case by case)
낯선 사람에게는 잘 다가가지 않는 경계심도
있는 충성심 가득한 강아지랍니다.
이상으로 푸들 쿠키의 견종백과를 마칠게요.
전문가가 아닌 반려견 공부 차원에서 적은 글이니
전문적이지 않을 수 있어,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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